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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06
    • [강원도민일보 2011-03-19] 32. 북스타트 교육에 다녀와서
    • [북스타트] 32. 북스타트 교육에 다녀와서“마음 편하고 성격 좋은 아이 많아지길”

      아가는 책을 좋아해요 

      교육 후 봉사 마음가짐 180도 변화

      북스타트 공유정신은 행복 지름길



        
      ▲ 박영미

      평창군립대화도서관 사서

      지난 2월 8일 삼척평생교육정보관에서 진행된 북스타트 자원 활동가와 담당자를 위한 교육에 다녀왔다. 솔직히 담당자인 나보다 올해 자원 활동 하실 분들을 모시고 가는 데 더 큰 의의를 두고 참석했다.

      사서가 한 명인 군립도서관에서 일하는 나로서는 북스타트 또한 여러 업무 중에 하나이고 일거리였다. 그러나 북스타트 교육을 다녀온 뒤 북스타트 담당자로서의 마음가짐이 180도 달라졌다.

      ‘아이가 책을 좋아했으면 하는 이유’를 물으면 보통의 엄마들은 책을 많이 읽으면 공부를 잘할 것이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데 북스타트코리아 이경근 실장은 “마음 편하고 성격 좋은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평소에 편안한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듣지만 스스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린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내 아이들은 조금 약게 키워야지”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음 편하고 성격 좋은 아이’라니, 착하고 성실하면 손해를 보는 세상이라고 생각해서 내 아이들은 남에게 지지 않고 할 말은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던 것인데, 그 생각이 깨지는 시점이었다.

      또 한 가지 가슴에 와 닿았던 것은 ‘공유’의 정신이다. 지나치게 자신만 강조하고 개인 위주인 이 시대에 북스타트 정신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길이 아닌가 싶다.

      삼척평생교육정보관 자원활동가들의 진솔한 이야기 속에서 북스타트는 단순히 도서관 일거리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꾸러미를 전달할 때 후속프로그램 소개하는 정도면 나의 할 일을 다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부끄러워졌다.

      이 세상에 마음 편하고 성격 좋은 아이가 많아졌으면 한다. 북스타트로 인해 그런 아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아직 북스타트를 시행하지 않은 지자체에 지역을 위해 아가를 위해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위해 북스타트를 시행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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