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및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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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셔널 북스타트 프로그램(2003, 웬디 쿨링)
20-01-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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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트

영국 내셔널 북스타트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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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2003년 9월 23일 ‘제1차 북스타트 서울 국제 심포지엄’에 참가한 영국 대표 웬디 쿨링 여사의 발제문이다. 쿨링 여사는 북스타트 운동 창시자의 하나이고 이 프로그램을 전국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자이다. 




영국 내셔널 북스타트 프로그램 




북트러스트는 영국에서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출발시켰고 현재 이 프로그램을 총괄 운영하고 있다. 북스타트는 아기들에게 책을 무상으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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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스타트는 세계 최초의 거국적인 ‘아기들을 위한 책’ 프로그램이다. 북스타트의 동반자로서, 우리의 목적은 영국의 모든 아기들에게 책과 안내 자료가 담긴 북스타트 꾸러미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는 아기들이 어려서부터 책을 경험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모든 아기들에게 평생 지속될 책 사랑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


2002 북스타트 협력 서약 




북트러스트 


북트러스트는 영국의 전국적인 독립 자선단체이다. 이 단체의 목적은 아기들이 인생의 첫 발을 내디딜 때부터 책을 만나게 함으로써 ‘사람과 책’을 맺어주자는 것이다. 북스타트를 출발점으로 해서 우리는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책읽기에 대한 사랑을 북돋아준다. 우리의 활동은 각종 문학상의 운영과 학교, 도서관, 부모를 위한 정보와 자원 공급, '전국 어린이 책 주간', 전국적인 북스타트 프로그램 같은 거국적인 책 관련 프로젝트들을 포함한다. 




북스타트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독자들에게 북스타트를 알리고 싶다. 다음은 우리가 쌓은 공적의 일부이다. 


우리는 새로운 책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1992년에 북스타트 아기들은 300명에 불과했으나, 2002년에는 북스타트 아기들이 65만 명에 이르렀다. 


1999년 이래, 우리는 3백만 권이 훨씬 넘는 책들을 아기들에게 제공했다. 


북스타트 발전을 위해 5천여 도서관들이 우리와 함께 일한다.


5만 명 이상의 가정 방문 의료봉사자와 간호사들이 북스타트 가방을 배포하고 책 읽는 습관을 장려하는 일에 관여한다. 


연구에 따르면, 어릴 때 아동들이 책을 많이 읽고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게 된 것은 북스타트의 성과이다.


14개 이상의 어린이 도서 출판사들이 우리를 지원하며, 더 많은 출판사들이 협력할 길을 찾고 있다.


전 세계 12개국 이상의 나라들이 북스타트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매주 1만 7천 명이 우리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다.


우리는 서점, 북클럽, 온라인 책 서비스, 도서관을 통한 책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북스타트는 지역 도서관, 보건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는 프로그램이다. 북스타트 꾸러미(가방)는 아기의 생후 8개월 건강 검진 때 배포되는데, 부모들과 아기 양육자들로 하여금 아주 어릴 때부터 어린이에게 책을 소개하도록 권장하기 위해서다. 북스타트는 부모와 아기가 책을 함께 나누고 경험하는 즐거움에 관한 것이지 아기들에게 책 읽은 법을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북스타트는 학습에 상당히 유익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북스타트 어린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면 다른 어린이들보다 세 배나 더 책 읽기를 즐기는 경향이 있다.


철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북트러스트는 영국의 주요 슈퍼마켓 체인인 세인즈베리즈(Sainsburys)로부터 1999-2000년 동안의 후원을 받았다. 이 기간 북스타트는 세계 최초의 거국적인 "아기에게 책 선물하기" 프로그램이 되었고, 2000년에 와서는 영국 전역의 약 65만 가정이 북스타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북스타트 개념 


북스타트는 즐거움에 관한 것이다. 북스타트는 영국에 태어나는 모든 어린이가 부모들과 책을 나누고 경험하는 즐거움을 누릴 기회를 가져야 하며, 가능한 한 어려서부터 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기초를 두고 있다. 


북스타트는 아기들이 책을 경험하고, 이야기를 들으며,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고, 책장 넘기는 법을 배우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북스타트는 부모 및 양육자들이 아기들과 사랑으로 충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의 유혹 없이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에 관한 프로그램이다. 


북스타트의 목적은 책을 함께 나누는 것이 모든 아기들의 삶에서 즐거운 부분이 되도록 하는 데 있다. 그러나 북스타트는 학습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기적인 책 나누기를 통해 아기들은 책에 대한 친밀감과 자신감을 키운다. 이에 따른 이점들도 입증되었다. 연구(Wade and Moore, 1998)에 따르면, 북스타트 어린이들은 입학과 동시에 실시된 읽기/쓰기 능력, 그리고 계산 능력까지 포함한 모든 기초 평가들에서 다른 또래아이들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스타트의 이점 


연구(Wade and Moore, 1998)에 따르면, 어릴 때 책을 접할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자란 어린이들이 학교 입학 후 책을 즐길 수 있는 가능성은 또래아이들에 비해 1/3 정도에 불과하다. 이 어린이들의 읽기, 셈하기, 말하기, 듣기 능력은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즐겨왔던 어린이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반대로 북스타트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책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데, 이런 자신감의 실질적인 영향력은 한 평생 지속될 수 있다. 북스타트는 어린이의 학업 성취와 책 읽기를 극적으로 증진시켰을 뿐 아니라, 다음의 항목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기 양육의 훌륭한 방법 독려 


언어 능력 향상


아기만이 아니라 가족성원 모두의 읽기/쓰기 능력 증대


지역 도서관 이용 증가 


지역사회 언어 사용의 지원 


가족 관계 개선


직무에 관련된 읽기/쓰기 능력을 개선하여 미래의 노동 인구 양성


사회적 소외와 배제의 문제 해결에 도전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 사회와 사회 집단을 대상으로 한 각별한 노력(예를 들면, 여행자, 젊은 부모/양육자, 수감 중인 어머니, 군인 가족)


평생 학습의 진흥 


도서관과 의료 기관 간의 지역적, 전국적 제휴협력 관계 발전




북스타트 기금 마련을 위한 새로운 모델 


2001년에 북트러스트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이 장기적 전망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여러 기관들과 새로운 ‘북스타트 제휴관계’를 형성했다. 새로운 제휴기관들은 다음과 같다. 


문화미디어체육부(部) (The Department of Culture, Media & Sport)


교육/기술부 (The Department for Education and Skills)


웨일즈 의회 (The National Assembly of Wales)


스콧트랜드 의회 (The Scottish Parliament)


북 아일랜드 의회 (The National Assembly for Northern Ireland)


기초기술청 (The Basic Skills Agency)


언윈 자선 신탁 (The Unwin Charitable Trust)


이스미 페어번 재단 (The Esmee Fairburn Foundation)


잉글랜드 전역의 지방정부 당국들


다수의 어린이 도서 출판사들 


북스타트는 어릴 때의 책 함께 나누기가 어린이게 주는 이점들을 높이 평가하는 다양한 협력자들 모두에게 주인 의식과 공동 책임 의식을 북돋아왔다. 위의 기관들 외에, 사서, 가정 방문 간호사, 언어치료사, 서점, 영국예술원(the Arts Council of England), <안전한 시작과 유년기 성장>(Sure Start and the Early Years Development), 육아 단체 등이 영국 전역에서 북스타트에 협력하고 있다. 




북스타트 제휴협력 협정 


북트러스트는 지역 프로그램들과 새로운 협력 협정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 체제는 앞으로 거국적인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필요한 기본 기준들과 필요조건들을 확립하게 될 것이다. 또 이 체제는 영국 전역의 지역 당국들이 매우 다양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여, 다양한 지역 기관들이 북스타트의 잠재력을 현실화하도록 북돋우는 데 필요한 유연성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북스타트, 후원자, 공급자 그리고 최고의 가치 획득 


북트러스트는 제조업체, 디자이너, 공급업체들과의 제휴관계를 구축해 왔다. 우리는 이들과 북스타트의 개념을 공유해왔고 공급업체들이 우리의 후원자가 되게 했다. 독립적 자선단체로서 우리는 이들 후원자들과의 협상을 통해 최선의 거래 및 제휴관계를 이루어낼 수 있었고, 그 덕택에 지금까지 소요 경비를 매우 저렴한 수준에서 유지해올 수 있었다. 또 우리는 "베이비 캠벨社"(맥밀런의 자회사)와 "레드 하우스 북클럽"에서 협찬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 두 회사는 앞으로 3년 동안 2백만 권의 책을 무상 공급하게 되어 있다. 이들 외에 다수의 다른 출판사들도 북스타트에 매우 싼 가격으로 책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도서관 서비스와 보건종사자의 가정 방문을 통해 프로그램이 실제로 실시되기 이전에 이미 북스타트를 위해 확보된 자료 자체가 약 8백만 파운드의 부가 가치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의 북스타트 아이디어 홍보는 북스타트에 필수적이며, 또한 프로그램에 상당한 재정적 도움을 주고 있다.




사회 통합에 기여 


북스타트는 소득 수준이나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부모들에게 책 꾸러미를 배포함으로써 사회 통합을 증진하고 있다. 이는 북스타트가 관심을 끌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이었다. 북스타트 프로젝트는 특히 빈곤 지역에서 아주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다. 보건기관의 가정 방문자들은 어떤 가정의 경우 어린이가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책은 북스타트 책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빈곤이 단지 금전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도 마땅히 지적되어야 한다. 어떤 가정들은 물질적으로는 부유하면서도 문화적으로는 빈곤하다. 비디오는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지만 책은 한 권도 보이지 않는 집들도 있다고 가정 방문자들은 보고하고 있다. 




평생 학습


북스타트는 지역사회의 가장 어린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시작되지만, 분명 그 효과는 훨씬 광범하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세대들을 끌어들였을 뿐 아니라, 부모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읽기/쓰기 능력과 계산 능력을 향상시키고 독서 범위를 확장하도록 장려했다.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도록 한 것이다. 


“자기 자신은 어릴 때 책 읽기를 즐기지 않았다고 말했던 웨일즈의 한 어머니가 지금은 자기 딸에게 책을 읽어 주는 데 아주 열성적이다. 아기가 태어난 후 그 어머니는 아기 주변에 온갖 종류의 책들을 둘러쌓았고, 할아버지는 쉬는 날만 빼고는 매일 도서관으로 손녀를 데리고 간다. 그 어머니는 책 나누기의 가치를 자기도 진작 알고는 있었다고 말하지만, 북스타트 자료들이 그녀의 책 나누기 실천을 도왔던 것이다. 연구자들이 관찰하는 동안, 그녀의 아기는 손에 책을 들고 그림을 가리키며 뽀뽀를 했고, ?揚?넘기다가 서로 다른 동물들을 보면 적절한 소리들을 구사했으며, 어머니가 셈하는 것을 흉내 냈다.”


--서리대학 킴벌리 레이놀즈 교수의 ‘북스타트 초기 연구 결과’에서 




보건기관의 가정 방문자들은 북스타트 가방을 환영한다. 그들은 아기들이 어려서부터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강화하고 그러한 나눔이 어린이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화하는 데 그 가방을 사용한다. 


“영유아기의 책에 초점을 둔 북스타트는 우리가 부모들을 만나 이야기할 때 아주 탁월한 참조 자료가 되고 함께 토론할 화두를 제공한다. 북스타트는 아기의 말하기와 언어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부모들과 협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한 가정 방문자의 말


협력관계는 가정 방문자, 도서관, 부모에 한정되지 않는다. 많은 지역에서 북스타트는 아이들의 "유년기"를 위한 수많은 조직들과 함께 시작되었다. 자원 조달과 인력 수준이 허락하는 한 북스타트의 경험과 노하우는 다음과 같은 영역들로 확장되었다.


부모들을 지원하는 단체들 / 출산 후, 출산 전


탁아소와 보모를 포함한 데이케어(day care) 공급자들


엄마/아기 그룹과 놀이 그룹


유치원, 보육원, 유아학교 미취학반




농촌 지역


농촌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어린이를 위한 자원과 유아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적기 때문에 북스타트 프로젝트와 도서관이 부모/아기들 사이의 책 나누기 경험을 권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포이스 지역은 서점도 없고 지리적으로도 고립되어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다섯 살 미만 아동들의 읽기 능력을 키워주고 부모들의 올바른 아기 양육을 권장하는 사업이 이 지역에 너무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포이스 도서관 사서 다이앤 존즈 




북스타트와 취학 준비 


북스타트는 책 함께 나누기와 도서관 이용의 증대를 강조하기 때문에 공식 학교교육을 위한 초석을 놓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책을 즐기고 책을 다룰 줄 아는 어린이는, 학교에서 읽기를 배우기 시작할 때 다른 아이들보다 한 발 앞선다. 마찬가지로, 도서관 이용과 취학 준비 사이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증거들이 있다. 




연구결과들 


북스타트는 영유아기 아이들의 활동에 핵심적인 기초가 된다는 사실이 이미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일례로, 웨일즈 의회는 북스타트를 "웨일즈 기초 기술" 계획을 위한 토대 사업으로 평가했다. 북트러스트는 2003년 봄 웨일즈에서의 북스타트 실시 효과에 관한 보고서를 내었다. 


1992년 최초의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적용 받았던 아기들이 일곱 살이 되면서 제1차 "표준 학업 성취도 테스트"(Standard Attainment Tests)를 받았다. 연구(Wade and Moore, 2000년)에 따르면 북스타트 덕택에 입학 초기에 아이들이 보인 상당한 학습 우위는 그 이후에도 내내 유지된다. 


우리는 "북스타트 국제 정보교환" 망을 구축했다. 다른 여러 나라들이 우리를 본보기로 삼고 있으며, 자국의 계획 설정과 관련하여 영국 북트러스트의 자문과 안내를 받고자 한다. 


"국립 아동문학연구센터"(National Centre for Research in Children's Literature)가 실시한 추가 연구 결과가 2001년 8월 출판되었는데, 이 자료는 북스타트 팀(전화 020 8516 2995)에서 구할 수 있다. 


북스타트 연구에 관한 정보가 더 필요하면, 북트러스트 소속 북스타트 평가 담당자 리디아 프랭클린에게 연락 바람. 전화 0208 516 2968, 이메일 lydia@booktrust.org.uk 




내셔날 북스타트 프로그램의 장래 목표 


북스타트 꾸러미(가방)는 영유아들에게 책과의 놀라운 첫 만남을 주선한다. 부모들과 아기 양육자들이 북스타트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실행에 옮길 때, 북스타트는 어린이의 평생 학습 여정의 첫 발이자 동시에 너무도 중요한 단계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북스타트 꾸러미 자체는 어떤 마법적인 특성도 갖?있지 않다. <아기와 책 나누기>가 거두는 성공과 재미는 그것을 실행한다는 데 있다. 


북스타트는 부모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준다. 북스타트는 부모들이 어린이 최초의, 가장 영향력 있고 최고로 지속적인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러나 아기와 함께 책 나누기가 한 집안에서 소중하고 규칙적인 행위가 되자면, 북스타트 메시지는 늘 창조적이고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꾸준히 강화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아들을 위한 첫 번째 북스타트 가방 외에 새로운 종류의 ‘북스타트 플러스’ 가방 꾸러미도 만들고 있다. 




제2단계 가방--“북스타트 플러스” 


이 꾸러미들은 생후 18개월에서 30개월까지의 아장아장 걷는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다. 배포 방식은 이 경우에도 도서관 사서 및 보건기구 가정 방문자들과 제휴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이런 방식은 더 많은 부모들이 기꺼이 북스타트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때, 우리가 북스타트를 더욱 더 발전시키고 그 메시지를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003년 여름, 우리는 ‘북스타트 플러스’ 꾸러미 5만 개를 여러 다양한 지역 사회들에 시험 배포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북스타트 플러스’의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전국 북스타트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인 이 ‘북스타트 플러스’를 위한 후원자를 찾을 것이다. 




제3단계 가방--“나의 북스타트 보물 상자”


북트러스트는 전국적인 북스타트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유년기 전 기간에 걸쳐 시행될 수 있도록 북스타트 가방 꾸러미들을 세 번에 걸쳐 제공하고자 한다.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이 방법이야 말로 아이들의 유년기 목표들을 지원하는 최선의, 그리고 비용 효율이 가장 높은 방법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북스타트는 이미 전국의 모든 어린이가 받는 선물로 정착되었다. 아장아장 걷는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북스타트 플러스’는 현재 시험 배포되고 있다. 세 번째 단계는 3-4세의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가방 꾸러미, 곧 "나의 북스타트 보물 상자"가 될 것이다. 이 ‘보물상자’는 처음 두 단계 가방의 성공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직접 가방을 주고 그들의 취학 준비를 돕게 된다. 다수의 지역 당국들이 비슷한 꾸러미들을 만들려 하고 있다. 일례로, 이스트 렌프루셔에는 어린이 한 명 당 11 파운드의 비용이 소요되는 "학교 첫 걸음" 꾸러미가 있다. 그러나 우리 북스타트의 경우는 이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운송비를 포함해서 어린이 한 명 당 3.50 파운드에서 4 파운드 정도로 비용이 해결되는 3 가지 가방 꾸러미들을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꾸러미들은 아기 때부터 취학 준비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의 자연스런 발달단계를 따를 것이다.




사회 통합과 북터치 프로젝트 


‘북터치’는 사회 통합을 목표로 하는 여러 북트러스트 프로젝트들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총칭이다. ‘북터치’ 프로젝트들은 아이들이 책을 지속적으로 접하게 하자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이 중에는 특히 장애아’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 있다. 올해 북트러스트는 신생아에서부터 4세까지의 시각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북스타트 꾸러미를 개발하기 위해 "왕립 시각장애자연구소"(Royal National Institute of the Blind, RNIB) 및 자선단체 "밝은 눈"(ClearVision)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장애아를 위한 북터치 꾸러미는 세심하게 선택된, 손으로 만지고 느끼는 점자도서들을 담는다. 시각 장애 어린이는 각 지역의 "시각 장애 교육당국"의 교사들, 가정 방문자들, 그리고 부모들을 통해 북트러스트로 소개된다. 또한 여러 지방의 언어들과 영국에 새로 이주해온 사람들의 언어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두 개의 언어로 씌어진 새로운 북스타트 자료들도 개발되고 있다. 




비용과 가치에 대한 마지막 언급 


7-9 개월 영아들을 위한 "북스타트", 18-30개월 유아들을 위한 "북스타트 플러스", 3-4세 어린이를 위한 "나의 북스타트 가방", 이 세 꾸러미들은 어린이 한 명 당 11.50 파운드의 비용으로 준비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약 일주일 분의 아동 수당(child benefit)에 상당하는 금액이다. 


이들 세 꾸러미의 가방과 책을 돈으로 환산하면 그 프?소매가격은 약 50 파운드 어치이다. 우리가 제공하는 세 종류 가방의 비용 총액은 11.50 파운드니까 어린이 한 명 당 무려 38.50 파운드를 절약하는 셈이 된다. 


이런 비용 절감은 우리 단체의 독립적인 지위와 우리가 그간 진척시킨 어린이 도서출판사, 제작자, 공급자들과의 제휴 관계 덕분에 가능하다. 


세 가지 꾸러미 모두가 영국 어디서나 배포될 시점에 이르면 우리는 매년 유년기 어린이들에게 약 195만 개의 가방 꾸러미를 주게 될 것이다. 


영국 전역에 북스타트를 전문적으로 배포하는 도서관 서비스와 가정 방문자들의 부가가치 요인을 보탠다면, 위에서 말한 절감 액수는 훨씬 큰 것이다. 


친절하고 존경과 신뢰를 받는 전문가들이 전달하는 북스타트 메시지는 북스타트 성공의 열쇠이며, 우리는 이 같은 제휴협력 관계에 매우 큰 가치를 두고 있다. 


요약 


간단히 말해서, 북스타트는 ‘다기관 협력체제’의 가장 훌륭한 본보기이다. 


북스타트에 관심을 보여준 여러분께 감사한다.


기금 조달을 통해, 북스타트는 영국 전역의 아기들과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긍정적이고 낙관적이며 


즐거운 운동으로 존속할 것이다. . 


추가 정보가 필요한 경우 아래로 연락 바람: 북트러스트 내 북스타트 팀 (보도 담당 직원 Rose@booktrust.org.uk 0208 516 2980)




한국의 북스타트 


런던의 우리 모두는 한국의 북스타트 운동 전개 소식을 듣고 감격해 있다. 우리의 아이디어가 세계로 퍼지기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영광스럽다. 한국은 이미 독서 국가로 알려져 있으므로 (내가 쓴 어린이 책 중 두 권도 한국어로 번역되었다) 한국 북스타트의 초점은 책과 문학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키우는 것이다. 여기 영국에서는 아직도 일반적인 읽기/쓰기의 능력 수준을 걱정해야 한다. 한국의 북스타트 가방은 멋지다. 누구나 그걸 갖고 싶어 할 것이며 젊은 부모들과 아기들 모두의 흥미를 유발할 선물이다. 한국 북스타트가 시범 프로젝트에서 전국적인 프로젝트로 성장하는 데에 성공하길 바란다. 잘 선택된 책은 의사소통을 향상시키고, 이야기의 화제가 되는 공통의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훌륭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분명 여러분들이 넘칠 정도로 갖고 있는 열정, 책에 대한 사랑, 그리고 아기들을 위한 최선의 책--이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한국의 활력 넘치는 출판 산업은 아동들을 위한 좋은 책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낼 것이다. 


2003년 9월


웬디 쿨링




*웬디 쿨링 Wendy Cooling


웬디 쿨링은 교과과정에서의 학교 도서관의 역할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교단생활을 하다가 1990년 아동도서재단(현재 북트러스트)에서 일했고 전국 어린이 도서주간, 올 해의 어린이 도서, 북스타트 등의 독서문화 함양 프로젝트에 전념하면서 프리랜서 겸 북스타트 컨설턴트로 활약 중이다. 작가이기도 한 그는 어린이를 위한 역사 건물 안내서를 다수 집필했고 많은 아동 출판물들을 편집했다. 그는 6년 간 스완시(Swansea)에서 아동문학 및 예술축제를 조직하기도 했고 청소년 도서 국제위원회 영국 의장, 세인즈베리 도서상 같은 많은 도서상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영국 리터러시협회와 학교도서관협회의 상임위원이며 출판사, 사서, 교사들을 위한 컨설턴트와 트레이너로도 일하고 있다. 스스로 말하듯, 그는 지금도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책과 더 많은 이야기를 전달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