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북스타트 꾸러미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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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고)소원 따위 필요 없어탁은정
특별한서재 13,000원
제목이 끌리는 소설
기적을 믿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서 소원을 비는 걸 잘 안 해요. 이 책을 보고 소원이 있던 아이들이 결국 현실이 더 중요하다 이런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혈액암, 하반신 마비로 평생 못 걷게 된 아이들이라면 소원이 이루어져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서 쉽게 생각한 것을 반성했어요. 간절한 소원이 있는 사람들만 갈 수 있는 세계, 병원 엘리베이터와 연결되었다는 설정이 좋았던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한 대로 현실로 돌아오는 것을 선택한 주인공들이었지만 책을 덮고도 응원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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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고)속눈썹, 혹은 잃어버린 잠을 찾는 방법최상희
돌베개 14,000원
지금, 도서관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고생 녹주, 차미, 오란은 서로 다르지만 개성이 강한 도서부 친구들이다. 이들이 있는 도서관은 늘 새로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오른쪽 속눈썹이 없어진 일이 그렇게 큰일일까? 하지만 도서부의 차미와 오란은 무엇이든 잘 찾아준다는 소문답게, 잃어버린 속눈썹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는 고양이 ‘탄이’도 등장한다. 탄이는 결혼하지 않고 ‘수수부꾸미’라는 책방을 운영하는 이모와 함께 사는 고양이로, 이 책의 등장인물들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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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고)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김지완
자음과모음 15,000원
제목이 끌리는 소설
친구들은 양푼이라는 단어를 모르더라고요. 저는 집에서 쓰는 단어에요. 엄마가 주말에 비빔밥 할 때 양푼에다 해주시거든요. 응답하라 드라마에서도 나오잖아요. 드라마 보면서 나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 클럽이니까 다양한 사연이 있는 친구들 이야기가 나올 거고, 그럼 재미나잖아요. 저도 친구들이랑 뭔가 같이 만들어 먹으면 더 친해졌던 것 같아요. 이렇게 조금은 극단적인 사연은 없더라도 다들 크고 작은 고민들은 있으니까요. 그런 고민들을 공유하면서 친해지는 이야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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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고)스티커김선미
다산책방 16,000원
스티커 붙이고, 저주 걸고, 소원 빌고…
고등학생 장시루는 민속학자인 어머니의 짐 속에서 저주가 담긴 비밀의 책을 발견한다. 그는 책에서 배운 방식대로 저주를 ‘스티커’ 형태로 만들어 다크웹에서 ‘마켓 스티커’라는 사업을 시작한다. 간편하게 붙여 쓰는 저주는 복수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빠르게 퍼져 나가고, 그 대가로 세상에는 점점 거대한 재앙이 몰려온다. 시루는 어느새 ‘책임’과 ‘복수’ 사이에서 깊은 갈등에 빠지고, 선택을 앞두게 된다. 책을 펼치면 단숨에 빠져들 만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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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고)시간 속의 너에게김문경, 정교영, 이새벽, 별민영, 김미연
사계절 13,000원
제목이 끌리는 소설
SF는 즐겨 읽지 않아요. 그런데 이 책은 제목을 읽고 쓸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기 시작했어요. 예전에 어떤 책을 읽다가 SF는 우주가 배경일 수도 있으니 고독은 그 고독이 극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놀라웠거든요. 이 책의 단편소설들도 그랬어요. 그래서 일어나지 않을 이야기들이지만 지금 고민하고 있는 이야기들 눈에 보이게 보여주는 것 같아요. 우주만큼 외로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밤에 읽다가 눈물이 났던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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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고)신라를 담은 타임캡슐 : 천마총 금관이한상
틈새책방 10,000원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곳,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소장품을 하나씩 집중적으로 설명해주는 책자 시리즈를 출간했다. 천마총 금관, 황금 보검 등 관람객들의 이목을 끄는 소장품들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책이 얇아 누구라도 부담 없이 읽기 좋다. 시리즈 1권은 ‘천마총 금관’을 다루고 있는데, 천마총을 발굴하게 된 사연부터 다른 신라 금관들과의 비교가 흥미롭다. 신라 금관들의 화려한 겉모습에 더해 각기 다른 발굴 스토리와 만듦새의 의미를 세세히 살필수록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 신라 금관 특별전에 가기 전에 꼭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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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고)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차인표
해결책 12,000원
여름방학, 뭐 읽을지 고민하는 중학생에게
70년 만에 필리핀의 한 작은 섬에서 발견된 쑤니 할머니. 할머니의 고향은 백두산 자락에 있던 호랑이 마을이었다. 이름은 무시무시하지만 순한 사람들이 오손도손 살아가던 정다운 마을. 할머니는 왜 고향을 떠나 먼 나라 외딴 섬에서 발견된 걸까? 1930년대 백두산 자락을 날아다니는 새끼 제비의 시선을 빌려 열아홉 순이를 만나보자. 어린 시절의 애틋한 첫사랑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할머니가 잃어버린 것들이 더욱 잔인하고 슬프게 느껴진다. 용서란 무엇인가, 질문을 던지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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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고)얼어붙은 속헹김달성
밥북 16,000원
우리의 이웃, 이주노동자들의 삶
2020년 12월, 경기도 포천의 한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캄보디아 출신 이주노동자 ‘속헹’ 씨가 열악한 숙소 환경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영하 16도에 난방조차 되지 않던 곳에서 목숨을 잃은 속헹 씨의 이야기는 한국 사회 이주노동자, 특히 이주여성 노동자들이 겪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얼어붙은 속헹』은 이 사건을 계기로, 저자가 직접 만난 수많은 이주여성들의 목소리와 노동 환경을 기록한 책입니다. 포천이주노동자센터를 운영하며 마주한 현장의 기록은, 우리가 외면해온 노동의 그림자와 인권의 사각지대를 정면으로 응시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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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고)오늘의 아이돌김혜정
김영사 14,800원
새로운 책, 신간서가 앞에서
<오백 년째 열다섯> 읽고, 이 책이 있어서 바로 읽었어요. 아마 그냥 신간에 이 책 표지만 봤다면 안 골랐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목도 이무기도 뭔가 좀 유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읽다 보니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예전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봤거든요. 정말 천재 같은 아이들이 그렇게 아이돌이 되는구나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아이돌이 되는구나 하고 상상하며 읽다 보니 빠져 들었어요. 아이돌 연습생을 특별한 종족, 이무기의 후예만 받는다는 설정은 판타지인데 결론이 현실적이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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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고)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이소연
돌고래 17,000원
지구와 옷장, 무슨 상관이 있나요?
저자는 자유를 얻은 스무 살 무렵부터 지하상가에서 싸고 예쁜 옷을 사서 마음껏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재미에 빠졌다. 하지만 지금은 ‘옷을 사지 않겠다’라는 다짐하고 수년째 실천하고 있다. 저자가 옷을 사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합리적 소비인 척 우리를 유혹하는 의류 산업계의 상술, 저렴한 옷을 만들기 위한 기형적 산업 구조와 비극적인 사고, 겉보기에만 친환경인 척하는 정책 등 함께 생각해 볼만한 주제들을 적절한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해준다. 더 이상 옷을 사지는 않지만 여전히 옷을 사랑하는 저자의 현명한 옷장 관리 방법도 살짝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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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고)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이로아
문학동네 13,500원
새로운 책, 신간서가 앞에서
표지도, 제목도, 심지어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이라고 해서 너무 기대했었나 봐요. 앞 부분을 읽을 때는 굳이 왝왝이가 없어도 할 수 있는 말들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우리에게는 ‘잊지 않겠습니다!’ 너무 익숙해졌잖아요. 그래서 잊지 않기 위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참 좋았거든요. 오히려 왝왝이가 없어도 될 정도였어요. 그런데 그 왝왝이가 정말 중요한 거였어요. 그리고 없어서는 안되다는 것을 알았는데 판타지 공간이 좀 불편했어요. 그런데 다 읽고 생각해 보니 정말 금방 읽은 거예요. 이렇게 애도하는 것도 좋겠다 싶고… 그러니까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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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고)우리에게도 예쁜 것들이 있다 – 볼수록 매혹적인 우리 유물이소영
낮은산 16,000원
박물관 산책으로 유물을 만나다
반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를 떠올리게 하는 책표지가 눈길을 끈다. 화려한 것, 단아한 것, 실용적인 것 등 우리 유물들의 아름다움을 소개해주는 책. 선명한 사진과 함께 소장정보, 보기 좋게 한 면에 편집된 유물소개가 무척 생생하게 느껴져서, 전시장에 온 것도 같다. 현대에 쓰이는 물건과 닮은 것도 있고, 응용해보고 싶은 물건들도 눈에 띈다. 아름다운 유물을 보며 교양을 쌓고, 번뜩이는 상상력까지 발휘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디자인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눈 여겨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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