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를 위한 북스타트 꾸러미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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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시간 속의 너에게
김문경 외
사계절 13,000원
책 읽을 시간을 내기 힘들면 단편 소설을 읽어보세요
이 책은 제10회 한낙원 과학소설상을 받은 수상작을 모은 책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SF 작품 모음집이지요. 폐허가 된 지구 이야기, 등에 뿔이 자라는 아이와 외계인 이야기, 안드로이드가 어린 아이를 돌보는 이야기, 우주에서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는 청소년의 이야기, 등은 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입니다. 상상력을 펼쳐 만든 이야기지만, 이야기가 담고 있는 문제 의식의 뿌리는 우리가 발 딛고 사는 현실에 있습니다. 이것이 SF 의 매력이지요. 과학적 상상력으로 꽃을 피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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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신의 알바
김태호
위즈덤하우스 14,000원
책 읽을 시간을 내기 힘들면 단편 소설을 읽어보세요
다른 생각에 빠질래야 빠질 수 없는, 몰입할 수밖에 없는 여섯 편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모두 십 대, 청소년들의 이야기예요. 친구를 괴롭히던 가해자가 피해자가 겪었던 고통을 그대로 겪게 되는 이야기,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고 서로를 배려하는 관계를 조금씩 배우는 이야기, 자신이 죽은 곳을 떠나지 못하고 맴도는 영혼의 이야기, 비의 경계선을 찾아 모험을 하는 이야기 등은 흥미롭고 동시에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만들어요. 상상력이 마구 달려나가는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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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아래층 소녀의 비밀 직업
스테이시 리
우리학교 17,000원
이민 갔다면 어땠을까요?
좀 더 그 시절로 집중해 볼까요? 1890년 미국, 노예제는 폐지되었지만 뿌리 깊은 차별과 혐오는 쉽게 없어지질 않았습니다. 중국 이민자, 여자! 사회에서 가장 약자이기도 한, 열일곱 살인 조는 각종 힘든 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자 가게 점원으로 일하기도 하면서 꿈을 키워보기도 했지만 결국 부잣집의 하녀로 일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조가 사는 공간이었는데요. 인쇄소 아래 지하공간에서 숨어서 살고 있거든요. 이 공간은 배관을 통해 인쇄소의 소리가 들렸고, 덕분에 세상의 소리를 엿들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새로운 꿈을 꿉니다. 바로 익명의 칼럼니스트가 되는 것입니다. 숨어사는 조만큼 긴장감 있게 읽을 수 있고, 조의 칼럼을 읽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왜 미국의 많은 언론들이 주목했는지 알 수 있는 만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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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아름다운 우리나라 전국 무장애 여행지 39
전윤선
나무발전소 22,000원
모두를 위한 여행, 열린 관광지
휠체어 사용자의 꼼꼼한 전국 여행기. 20대 후반 근육병이 발병하여 휠체어를 타게 된 저자는 이전까지 자전거 전국 일주나 등산을 즐겨했다. 이동에 제약이 생겼지만 좋아하는 것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고, 휠체어를 타고 여전히 여행을 즐겨한다. 휠체어가 갈 수 있는 곳이라면 다리가 약해진 노약자나 유아차도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모두를 위한 여행지 발굴과 정비를 위해 노력한다. 휠체어 여행자에게 유용한 준비물 등 팁도 살뜰히 챙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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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어른이 되면 고민이 끝날까?
황효진
창비 14,000원
마음을 위한 내비게이션 #심리학
책 제목이 희망적이지 않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면 모든 고민이 해결될 거라 기대했다면 말이다. 저자는 성인이 되어서도 10대 청소년이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하는 고민을 놓지 않고 있어서, 자신이 성장하지 않은 것인가 하는 의심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청소년과 어른이 크게 다를 바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라는 자신만의 답을 찾고서, 세상의 잣대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에 대해 고민하기로 마음 먹는다. ‘네/아니오’ 테스트로 독자 개개인의 맞춤 고민 해결 챕터에서 독서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이끌며, 각 챕터는 저자의 진솔한 고백과 더불어 관련 책과 영화 소개, 독자 자신의 고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볼 수 있는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친구들과 가장 공감되는 챕터부터 하나씩 읽고 이야기를 나눠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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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어서 오세요, 펫로스 상담실입니다
조지훈
라곰 17,800원
반려동물과의 이별
펫로스 이후 너무나 큰 정신적 고통을 겪는 사람들, 즉 펫로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상담해온 심리상담사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펫로스 증후군의 구체적인 임상 사례를 제시하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양한 사례들을 따라가다 보면, 나와 비슷한 사례들이 많이 있음을 알 수 있고, 조금이나마 아픔의 시간을 잘 지나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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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엄마와 성당에
조동익 , 소복이
나무의말 16,800원
우리에게 새로운 그림을 그리게 한 노래들
고등학생이 되어 제일 좋은 것이 주말에 성당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는 아이가 있었다. 어렸을 때는 더 자고 싶어서, 보고 싶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있어서 더 성당에 가기 싫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소복이 작가의 그림을 좋아해서 읽게 되었다고 했는데 읽다 보니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면 그 시절이 그리워질 것 같다고 해서, 이 그림책의 글이 된 조동익의 ‘동경’ 노래를 들려주었다. 도서관이라 이어폰을 꽂아주었는데 어느 부분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눈물 날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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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
이희영
창비 13,000원
“연애하고 싶어요!”
십이 년 전 세상을 떠난 형과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선우혁, 형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 가던 그는 학교 곳곳에서 자연스레 형의 모습을 떠올리고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13년의 시간을 건너 알게 되는 형의 새콤달콤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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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여름의 루돌프
김성라
사계절 15,000원
따끈한 이불 속에서 귤 까먹으며 만화책 읽는 즐거움
산타클로스의 친구, 크리스마스면 떠오르는 ‘루돌프’와 ‘여름’의 만남이라니. 『여름의 루돌프』는 제목부터 무슨 이야기일지 궁금한 마음을 불러일으킵니다. 제주의 봄날을 전해 주었던 첫 작품 『고사리 가방』, 시원 달달한 제주의 겨울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귤 사람』의 김성라 작가님이 이번엔 여름의 바닷가 마을 풍경을 펼쳐 보입니다. 책장을 열면 순하고 잔잔한 산들바람이 잠시 느긋하게 쉬어도 좋다고 인사를 건네는 듯합니다. 추운 겨울에 제주의 시원한 여름 바다를 책으로 만나 보는 것도 이 계절을 보내는 멋진 방법 중 하나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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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오늘도 출근하는 김순경에게
이재형
매경 18,000원
경찰 에세이 – 모두의 안녕을 위하여
10년 차 경찰의 진솔한 에세이. 가난하고 따돌림 당했던 유년시절의 기억, 실업계 고졸이라는 자기 스펙에 대한 열등감, 게으르고 무책임하게 지내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경찰이 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꿔나간 이야기를 담았다. 신입시절 저질렀던 말도 안되는 실수들까지도 솔직하게 꺼내고, 선배들로부터 배운 좋고 나쁜 점들을 통해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잡아가는 모습이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평범한 우리 이웃의 경찰, 그대로의 이야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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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오래 보고 싶었다
나태주, 다홍
더블북 17,000원
사람과 사람 사이 책 한 권
따뜻한 시로 사랑받는 나태주 시인과 네이버 웹툰작가 다홍 작가가 함께 쓴 만화시집이다. 손녀와 할아버지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이 책은 힐링 가득한 이야기들을 나태주 시인의 시와 다홍 작가의 일러스트로 표현하였다. ‘너’와 ‘그대’ 등의 표현이 많이 들어간 나태주 시인의 시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돌아보며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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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중)우리의 활보는 사치가 아니야
김지우
휴머니스트 18,000원
장애, 나란히 서기
이 책의 부제는 ‘휠체어 탄 여자가 인터뷰한 휠체어를 탄 여자들’이다. 뇌성마비로 움직임에 제약이 많은 저자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휠체어를 타야 했지만, 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성취하려고 노력했다. 다만 조언을 구하고 싶어도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외로웠던 저자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휠체어를 탄 여성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10대부터 70대까지 언니에게 배우고 동생을 위로하는 세대 간 연대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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