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를 위한 북스타트 꾸러미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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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초)우리들은 자란다
이은희 글, 최혜인 그림
길벗어린이 11,000원
동생이 태어났다. 너무나 작은 아기가 엄마의 보살핌을 독차지하고 있는 것이 싫다. 하지만 나도 동생처럼 아기였다가 자랐다고 한다. 생명이 어떻게 생겨나고 태어나서 자라는지 보여주는 과학그림책이다. 아기씨가 점점 복잡해지면서 아기가 되고 엄마 몸에서 태어난다. 몸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어서 세포가 점점 많아지면서 아기 몸도 자란다. 세포는 우리가 먹는 음식물을 재료삼아 생겨나고 점점 힘이 세진다. 아이들은 키가 크고 힘이 세어지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고 스스로 자란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생각주머니도 점점 커지게 되어 글을 읽고 쓰고 생각하는 것도 잘 하게 된다. 어떤 어른이 될지 스스로 생각해보면 좋겠다. -
책날개(초)우주 미용실
남궁선 글, 그림
리젬 12,000원
미용실에 가는 길에 사람들 머리모양이 눈에 들어온다. 미용실 특유의 냄새와 이상한 기계들, 그리고 낯선 광경들을 보며 머리모양에 대한 상상력이 우주의 세계로 확장된다. 미용사의 손길과 특이하게 생긴 기구들에 의해 각각 기발한 모양을 만든다. 미용실 공간을 우주로 바꾸면서 훨씬 더 자유롭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온다. 자신의 머리모양에 대한 기대감과 상상도 더 즐거워진다. -
책날개(초)운명을 바꾼 가믄장아기
이상교 글, 이은주 그림
국민서관 13,000원
타고난 운명이란 과연 있는 것일까? 《운명을 바꾼 가믄장아기》는 여성에 대한 제약이 강했던 먼 옛날,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미래를 결정한 소녀 가믄장아기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사람은 누구나 부모와 하늘과 땅의 도움으로 살지만 자기 운명이나 삶은 스스로 결정하며 주인으로 살아간다는 옛이야기의 지혜가 오늘도 절실히 필요하다. 제주도에서 전해지는 굿 노래(巫歌) [삼공본풀이]를 풀어 쓴 이 책은 옛사람들의 운명관과 더불어 주어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삶을 개척하는 능동적이고 당찬 여성상을 보여 준다. -
책날개(초)위대한 건축가 무무
김리라 글, 그림
토토북 10,000원
아이들에게 장래 희망이 뭐냐고 묻는 것이 아니라 지금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려고 해야 한다. 장래의 건축가가 아니라 지금 건축가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무무는 집에 있는 물건들로 자기만의 집을 짓고 그 곳에서 다른 사람을 초대한다. 아이들이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하는 마음 등이 잘 나타나고 마지막 동생이 샘나서 자기 것을 가지고 도망치는 모습도 아이들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
책날개(초)으라차차 큰 일꾼
정해왕 글, 이승현 그림
국민서관 12,000원
자기 힘만 믿는 청년이 있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은 모두 하찮게 보였어요. 나무를 하거나, 호랑이를 잡는 일도 쉽기만 했어요. 하지만 자기 몸을 괴롭히는 '이' 한마리는 힘으로 해결 되지 않네요.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담겨 있는 지혜를 옛이야기는 담고 있어요. -
책날개(초)으악 괴물이다!
김보미 글, 그림
고래가숨쉬는도서관 12,000원
우주에서 지구로 온 주인공은 사람들에게 "안녕"하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지만 사람들은 모두 '으악 괴물이다!'며 자리를 피한다. "난 괴물이 아닌데" 라고 말해도 사람들은 주인공의 겉모습만으로 모두 괴물이라며 피하면서 "뾰족한 이가 달린 큰 입으로 사람들을 잡아먹을 거니?"라고 묻기도 한다. 세상에는 나와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우리는 나와 다른 것에 대해 좋지않다는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보여지는 모습으로 판단하고 겁내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며 나는 과연 얼마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어울리고 있는가, 다름을 인정하는 바른 세상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
책날개(초)이빨 사냥꾼
조원희 글, 그림
이야기꽃 13,000원
다른 생명에게 상처를 주고 괴롭히고 있는 사람들의 탐욕과 잔인성을 보여준다. 아이가 무시무시한 꿈을 통해 사람들의 잔인성, 코끼리의 아픔을 경험한 후, 어른들에게 알려주고 싶어한다. 평화로운 초원을 헤치고 걷는 총든 사냥꾼 무리의 뒷모습, 화면 가득 채운 군화발과 총알이 빗발치는 모습, 무수히 많은 코기리 엄니 전시 등 그림을 통해 극단의 잔인성을 표현하고 있다. -
책날개(초)이상한 엄마
백희나 글, 그림
책읽는곰 12,000원
이른 아침부터 엄청난 비가 쏟아진다. 회사에 있는 엄마에게 호호가 열이 심해 조퇴했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조퇴를 하기 힘든 엄마는 애가 타서 여기저기 전화를 넣어 보지만 좀처럼 연결이 되지 않는다. 엄마가 전화기를 붙들고 발을 동동 구른 지 얼마나 지났을까? 드디어 전화기 너머에서 희미하게 “여보세요?”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엄마는 외할머니라 믿고 호호를 부탁한다. 다급한 상황에 엄마와 호호에게 마법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다. 엄마와 호호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잠들어 있는 모습이 따뜻하고 행복해 보인다. -
책날개(초)잘 가, 안녕
김동수 글, 그림
보림 12,000원
‘로드 킬’, 야생동물들이 자동차에 치여 죽는 일을 가리킨다. 골목이든 도로에서든 동물들이 자동차에 치여 죽는 일들을 적지않게 마주하지만 끔찍한 모습에 눈을 돌리거나, '에구 불쌍해' 하고는 잊어버리는 것이 현실 속 우리들 모습이다. 육중한 차체에 짓이겨진 개구리, 내장이 터져 배 밖으로 나온 강아지 등 처참한 상태의 동물 주검을 집으로 옮겨 붕대로 감아주고, 꿰매고, 미처 감지 못한 눈을 감겨주며 장례를 치뤄주는 주인공 할머니 모습은 동물뿐만 아니라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다. -
책날개(초)재주꾼 동무들
김효숙 글, 김유대 그림
길벗어린이 11,000원
단지손이,콧김손이,가죽손이, 고무래손이 각자 재주가 다른 이들이 길에서 만나 함께 세상구경을 갑니다. 모두에게는 서로 다른 재주가 있지요. 세상 살이를 위해서는 모두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야겠지요. 재미난 그림, 만화 같은 구성으로 옛이야기의 매력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어요. -
책날개(초)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남강한 글, 그림
책속물고기 11,000원
아이는 의자빼기 놀이를 해서 일등을 했는데 혼자 의자를 차지하게 되었을때 그다지 기쁘지 않다. 오히려 다른 친구들이 더 즐거워 보인다. 이기고 싶은 마음에 반칙을 해서 일등이 됐는데 혼자 남게 되어 쓸쓸해지자 결국 친구들과 같이 놀 수 있는 방법으로 게임의 규칙을 바꾼다. 함께 즐거울 수 있기를 원하면 방법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
책날개(초)찬이가 가르쳐 준 것
허은미 글, 노준구 그림
양철북출판사 10,000원
뇌병변 장애가 있는 찬이 가족의 하루를 따라가 보며 매번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을 감내하는 찬이의 가족이 되어본다. 주변에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평상시 우리들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며, 장애인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 그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소중함, 가족의 사랑, 그리고 함께 어울리는 세상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