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타트 보물상자

(36개월 - 취학 전) 를 위한 북스타트 꾸러미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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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스타트 보물상자
    똥벼락

    김회경/조혜란

    사계절출판사 9,500원

    돌쇠 아버지를 30년 동안이나 머슴으로 부려먹고 새경이랍시고 돌밭 한 뙤기를 준 욕심쟁이 김 부자는, 돌쇠 아버지가 도깨비의 도움으로 농사를 잘 짓자 배가 아픕니다. 그러다가 도깨비가 돌쇠아버지에게 자기네 똥을 선물로 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 부자는 ”훔쳐간 똥을 갚든지, 아니면 곡식을 몽땅 가져오라”며 심술을 부립니다. ”설마 제깟놈이 똥을 가져 올 수야 없겠지.” 하고 대청에 앉아 곡식을 기다리던 김 부자는 마당에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는 ”옳거니! 곡식이 왔구나.”하며 달려나갑니다. 하지만 곡식은 무슨 곡식입니까? 곡식은커녕 온갖 똥덩이가 김 부자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립니다. 굵직한 똥자루 똥, 질퍽질펵 물찌똥, 따끈한 똥, 걸쭉한 똥, 된똥, 진똥, 산똥, 선똥, 피똥, 알똥 배내똥…….
  • 북스타트 보물상자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노인경

    문학동네 12,000원

    *BIB 황금사과상
    *이탈리아 IBBY 소리 없는 책/람페두사 프로젝트 컬렉션 선정 도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 코끼리 아빠에게는 무슨 일이 생겼을까?

    코끼리 아저씨가 자전거를 타고 달려간다. 머리에는 파란 물방울이 담긴 물동이를 이고 있다. 물동이에 가득한 물은 모두 100개의 물방울이다. 양쪽 귀 옆으로 흘러내린 겨우 세 가닥의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한눈팔지 않고 달려가지만, 집으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하다.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바쁜데, 아저씨의 길은 갈수록 험해진다. 뜨겁게 내리쬐는 뙤약볕에 금방 지치고, 귀신이 숨어 있을 것 같은 캄캄한 동굴을 지나고, 절벽에서 떨어지는 사고도 당하면서 물은 한 방울 두 방울 야속하게도 물동이 밖으로 튀어나온다. 벌떼에 쫓기고, 무서운 뱀을 만나기도 하고, 게다가 소중한 물을 도둑맞기까지 한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런 고난들은 바로 그 앞 장면에 예고되어 있다. 그래도 안타까운 사정의 개미떼를 만나면 소중한 물을 나눠줄 줄 아는 코끼리 아저씨다. 집은 점점 가까워지는데 아저씨 물동이의 물은 점점 줄어든다. 그래도 아저씨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