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기타

독일 북스타트 아기 그림책
22-09-06 12:22
678
북스타트

f008774828631c0155ecf9607aee8527_1662432650_53.jpg
 


나의 첫 손가락 놀이


─ 아기와 그림책을 보며 잠들어요 




f008774828631c0155ecf9607aee8527_1662432725_79.jpg
 


신나게 웃고, 신나게 뛰어놀고,

이제 아기 양이 말해요. 

“꿈나라에 가자!”

아기 양이 아기 품에 포근히 안겨요.

새근새근 아기 양도 아기랑 같이 잠들어요.


☞ 손가락을 마치 걷는 것처럼 아기의 몸 위에서 움직이고, 

아기의 배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세요.




f008774828631c0155ecf9607aee8527_1662432867_53.jpg
 


아기 고양이가 보들보들 귀여운 발로  

아기를 쓰다듬어요.

야옹야옹 조그맣게 아기에게 말해요.

“나도 쓰다듬어줄래?”


☞ 아기의 볼을 쓰다듬어준 다음, 아기의 손을 잡아 

부모님의 뺨에 대고 쓰다듬으세요.




f008774828631c0155ecf9607aee8527_1662433624_07.jpg
 


풀숲에 생쥐 가족이 살아요.

쪼르르 장난치며 돌아다니고 맛난 것도 먹어요.

생쥐들에게 살그머니 다가갔더니  

쌩 모두 사라져요.


☞ 손가락으로 아기의 배 위를 기어가는 것처럼 움직이다가 

양손을 등 뒤로 숨깁니다. 




f008774828631c0155ecf9607aee8527_1662433830_01.jpg
 


토끼가 발을 쭉 뻗고

쿨쿨 풀밭에서 자고 있어요.

살금살금 발을 간질이면

토끼가 쏙 발을 움츠려요.


☞ 아기의 발을 잡고 다리를 조심스럽게 쭉 펴주세요. 

아기의 발바닥을 부드럽게 간질입니다.




f008774828631c0155ecf9607aee8527_1662433848_52.jpg
 


살랑살랑 저녁 바람이 불어요.

바람이 얼굴을 살며시 어루만져요.

소곤소곤 바람이 말해요.

“넌 혼자가 아니란다. 포근히 잠들렴.”


☞ 아기 얼굴과 머리카락에 부드럽게 바람을 불어주고, 

아기에게 마지막 문장을 속삭여줍니다.




f008774828631c0155ecf9607aee8527_1662433868_29.jpg
 


폭신폭신 잠자리에 들어가요. 

잠의 요정이 벌써 찾아왔어요!

잠의 요정이 속삭여요.

“눈을 꼭 감으렴. 예쁜 꿈을 꾸러 가자!”

 

☞ 아기의 눈을 감겨주고 

눈꺼풀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세요.




f008774828631c0155ecf9607aee8527_1662433923_65.jpg
 


귀여운 우리 아기 토끼,

코에도 쪽! 이마에도 쪽! 턱에도 쪽! 

쫑긋한 귀에는 쪽쪽쪽! 


☞ 아기에게 위에서 말한 곳에 입맞춰주세요. 




f008774828631c0155ecf9607aee8527_1662433940_13.jpg
 


☞ 아이들은 손가락 놀이를 아주 좋아합니다. 

손가락 놀이는 잠들기 전 

부모님과 아기가 함께하는 아주 좋은 잠자리 의식이랍니다.   




번역  윤혜정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독일어를 공부했다. 독일에서 나온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한다. 

옮긴 책으로 『수잔네의 봄, 여름, 가을, 겨울』『썩은 모자와 까만 원숭이』『두 눈이 말똥말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