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식품 환경 보고서와 맛있는 그림책 이야기
안녕하세요. 옷깃을 절로 여미게 되는 11월입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밥상이 그리워지는데요. 이번 레터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매일 마주하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유니세프가 진단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 환경에 대한 이야기와 입이 짧은 아이들도 눈이 번쩍 뜨일 만한 그림책 소개를 함께 담았습니다.
몸도 마음도 튼튼하게 자라날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고민을 함께 나누어 보아요. - 활동가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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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아동·청소년 비만율, 올해 처음 저체중율 추월 |
유니세프에 따르면, 전 세계 5~19세 아동·청소년 10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역사상 처음으로 어린이 비만율이 저체중율을 넘어섰다고 해요.
한국도 예외는 아니에요. 최근 아동·청소년의 과체중과 비만율이 가파르게 늘고 있죠. 유니세프 보고서에서는 학교와 상점을 장악한 초가공식품과 아이들을 끊임없이 유혹하는 식품 광고 등 건강하지 못한 환경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해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함께 생각해보게 하는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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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 환경 보고서 |
유니세프가 지난 9월에 발간한 『탐욕의 식탁: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 환경』 보고서를 소개합니다. 유니세프가 171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지난 일주일 동안 설탕 및 에너지 음료, 스낵, 패스트푸드 등의 식품 광고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어요.
유니세프는 아동·청소년 비만의 원인이 개인의 잘못된 식습관 탓이 아니라, 이윤을 우선하는 초가공식품 산업과 비윤리적인 마케팅이 만든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식품 마케팅을 규제하고, 가정과 지역사회가 더 나은 먹거리 환경을 요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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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과 마음이 쑥쑥 자라나는 그림책을 소개해요. |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별다름·달다름 글, 서영 그림
브로콜리, 좋아하시나요? 네모난 도시락통이나 동그란 접시 위에서 마치 작고 귀여운 나무 한 그루처럼 뽀글뽀글한 초록색 꽃봉오리를 뽐내는 브로콜리 말이에요. 슬프게도 그림책 속 브로콜리는 영 인기가 없는 모양이에요. 소시지처럼, 라면처럼, 또 멜론처럼 사랑받고 싶었던 브로콜리에게는 사실 엄청난 매력이 숨겨져 있답니다.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브로콜리의 숨겨진 매력을 찾는 모험을 떠나보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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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맛있는 거 없어?
전금자
어느 날, 꼬마 생쥐는 세상 모든 게 다 맛이 없어졌어요. 아삭한 사과도, 고소한 해바라기씨도, 생쥐들이라면 껌뻑 죽는 구멍 뚫린 치즈까지도요. 그래서 생쥐는 진짜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먼 길을 떠났지요. 높은 나무 꼭대기에서 절벽 끝, 땅속 깊은 곳까지 샅샅이 헤맸어요. 과연 생쥐가 찾아낸 진짜 맛있는 음식은 무엇이었을까요? 생쥐의 식탁에 오른 음식을 살펴보세요. 골고루 한입씩 먹어보고 싶어질지 몰라요. |
바나나폰으로 전화를 걸면
기디언 스테르(글), 에밀리 휴즈(그림)
“만약에 네가 바나나폰으로 전화를 건다면 말이야. 깊숙한 정글 어딘가에서… 고릴라가 받을지도 몰라."
이 책은 바나나 하나로 시작되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상상 놀이를 담고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편견 없이 내 이야기를 들어줄 '상상 친구'가 필요할 때가 있죠. 고릴라에게 시시콜콜한 농담부터 말 못 할 비밀까지 털어놓다 보면, 어느새 지루했던 일상이 특별한 모험으로 변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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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사리]가 읽고 있는 책
책읽는사회문화재단 간사들이 읽고 있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이번 달은 '고사리'입니다. |
다섯 살 그림책
한미화·황유진
그림책의 세계에 막 들어선 양육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1살부터 6살까지 연령대별로 아이에게 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주면 좋을지, 양육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차근차근 답해 줍니다. 그림책을 오래 사랑해 온 두 저자의 실제 양육 경험이 녹아 있어 설명이 따뜻하고 현실적이에요.
“책은 아이와 대화하기 위해 꺼내는 악기일 뿐”이라는 문장처럼,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연결되는 경험을 중시하는 관점이 북스타트와도 잘 닿아 있어요. 오랜 사랑을 받은 고전과 새로운 그림책을 함께 추천해 주는 점도 세심하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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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호 기념! 북스타트가 '그림책 산타'가 되어드려요. |
다음 달이면 뉴스레터가 어느덧 200호를 맞이합니다. 구독자님과 함께 축하하고 싶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이 책, 정말 선물하고 싶다!" 생각했던 그림책이 있나요? 사랑하는 아이나 조카, 고마운 친구, 혹은 고생한 나 자신에게도 좋아요. 사연과 함께 알려주시면, 추첨을 통해 총 열 분께 구독자님의 마음을 담아 대신 선물을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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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지역 소식 지역의 북스타트 소식과 자료를 공유해요(기고 환영!) |
북스타트 소식(정읍, 가산 등)
정읍기적의도서관, 포천 가산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에요. 우리 지역에서는 어떤 북스타트 활동을 하는지 궁금한 분들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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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의견을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이번 레터에서 소개한 그림책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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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든 사람들
모아 I 아기는 없지만, 아기시민의 인권에는 관심 많은 냥이 집사예요.
고사리 I 책과 식물을 좋아하는 조카바보입니다.
연두 I 신생아처럼 잠이 많습니다. 모든 여린 것에 마음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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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트코리아 · 책읽는사회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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